2024년 1월 1일 월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새해 한국 경제, 더딘 성장 회복할 듯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기관과 증권사들이 새해 한국 경제의 연간 성장률로 평균 2.0%를 제시했습니다. 1%대 초중반의 저성장 흐름에서 벗어나는 건데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평균 2.6%대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 2023년 마지막 거래일 하락

뉴욕증시는 2023년 마지막 거래일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다우 지수는 0.05%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8%, 0.5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는데요. 다만 뉴욕증시는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우와 나스닥은 2019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S&P500 지수는 2004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올랐습니다.

김정은, 남북 '동족 아닌 두 국가' 규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의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이 커진 것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의 대북 적시 정책 때문이라고도 강변했는데요.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의 신냉전 흐름에 편승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방통위, 141개 지상파 재허가 연기

KBS 2TV와 SBS, MBC 등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에 대한 재허가 의결이 결국 연내 시한을 넘기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던 회의를 갑작스럽게 취소하면서, 34개 사 141개에 이르는 방송국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하기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초유의 사태로 무허가 방송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방송사들에 대한 불이익은 없을 전망입니다.

납품대금 연동제 계도기간 종료, 새해 본격 시행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도록 하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새해 본격 시행됩니다. 지난 10월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뒤 연말까지로 정해졌던 계도기간이 끝나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건데요. 위탁기업이 연동제 적용을 부정한 방법으로 회피하는 탈법 행위를 하면 최대 5천만 원의 과태료와 벌점이 부과됩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내년엔 반등할 듯

재작년부터 2년 연속 역성장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엔 반등해 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판매가 6% 증가하는 인도, 남아시아, 동남아 등 신흥 국가들이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한편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도 전체 출하량의 5%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