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윤 대통령,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시행될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같은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 (주식 5천만 원, 기타 25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소득의 최대 25%를 부과하는 세금인데요. 윤 대통령은 금융투자 분야를 활성화해 국민의 자산축적이 촉진되고, 국내 증시가 국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공무원 보수, 작년보다 2.5% 인상

올해 군인과 교원 등을 포함한 공무원 보수가 작년 대비 2.5% 오를 예정입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하다고 지적받아 온 9급 공무원의 보수는 추가 인상분(3.5%)이 더해진 6%가 오르면서, 올해 처음으로 연봉이 3천만 원을 넘어설 전망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작년보다 약 4.2% 인상된 2억 5,500만 원 수준으로, 군 병장 월급은 25% 인상된 125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 지난달에만 2조 원 넘게 증가

5대 주요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가계대출이 지난달 말 기준 692조 4,094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간 3조 원 넘게 늘어나며 전체 가계대출의 증가세를 주도했는데요. 지난달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과 대기업 대출은 전달보다 각각 1조 2,340억 원, 1조 8,835억 원 감소했으나 중소기업 대출은 2,726억 원 증가했습니다.

셀트리온, 합병 완료 이후 첫 거래서 52주 신고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된 이후 첫 거래일인 오늘, 셀트리온의 주가가 전장 대비 14.89% 오른 23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52주 최고가로,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도 11만 9,800원으로 장 마감을 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셀트리온은 합병으로 사업 사이클을 통합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고,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4월 이후 21개월 만에 개당 4만 5천 달러(약 5,848만 원)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결과인데요. 올해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도 가격 상승세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주 가격, 오늘부터 최대 10% 인하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이 최대 10% 내려갑니다. 정부가 소주에 부과하는 세금을 10%가량 인하함에 따라 소주 제조업체들이 출고가를 인하했기 때문인데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처음처럼의 가격은 1,260원~1,350원으로 내려갔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 역시 1,800원~1,900원으로 내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