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1일 수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개시, 핀테크와 은행 앱 모두 가능

오늘(31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핀다 등 대출비교 플랫폼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14대 은행 앱에서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사 지점 방문 없이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비교하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데요. 주택금융공사(HF) 등에서 보증하는 담보 전세대출이 대상으로, 기존 전세 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까지, 기존 전세계약 만기 2개월 전부터 15일 전까지 가능합니다.

MS, AI 열풍 덕 클라우드 애저 매출 30% 늘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작년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620억 2천만 달러(약 82조 4,800억 원)와 2.93달러(3,896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인 611억 2천만 달러와 2.78달러를 웃돌았는데요. AI에 대한 관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기업 지출이 증가하면서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매출도 30% 증가했습니다.

구글, 광고 매출 기대 이하에 시간외거래서 5% 급락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작년 4분기 863억 1천만 달러(약 114조 7,900억 원)의 매출과 1.64달러(2,181원)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853억 3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1.59달러를 웃도는 수치인데요.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지만,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652억 2천만 달러가량으로 시장 예상치(659억 4천만 달러)를 밑돌면서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약 5% 하락했습니다.

ADM, 저조한 매출 전망에 시간외거래서 6% 급락

미국 반도체기업 AMD는 작년 4분기 매출이 61억 7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7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았고, 순이익은 시장 예측에 부합했는데요. 다만 올해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57억 7천만 달러)를 밑도는 54억 달러에 그칠 것이란 전망에 AMD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6% 이상 급락했습니다.

작년 제조업 생산, 25년 만에 최대 감소

작년 연간 제조업 생산은 상반기 반도체 불황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해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6.5%)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3%로 전년 대비 3.5%P 감소했는데요. 소매판매(-1.4%)는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2년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설비투자(-5.5%)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미국 기업들, 연초부터 구조조정 이어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빅테크를 중심으로 미국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은 전체 인력의 9%에 달하는 올해 2,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고, 미국 증권거래소 중 하나인 나스닥도 수백 명의 인력 감축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5일 게임 부문에서 약 1,900명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기술직과 광고직 직원 1천 명 넘게 해고한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도 일자리 100여 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