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0일 수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개 식용 금지법 국회 통과, 3년 유예기간 지나면 처벌

오늘 국회가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식용 목적의 도살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사육, 증식, 유통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는데요. 처벌은 업계의 전업이나 폐업 등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안 공포 후 3년이 지난날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 수령액, 고물가 상황 고려해 3.6% 인상

정부가 이달부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비롯한 공적 연금의 수령액을 물가상승률(3.6%)만큼 올리기로 했습니다.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기본연금과 함께 수령 가능한 부양가족 연금액도 3.6% 인상되는데요. 신규 수급자의 과거 소득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하는 '재평가율'도 새롭게 적용되어 연금액의 실질 가치를 보장합니다.

일본 자동차, 중국 시장서 판매량 감소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작년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요타는 전년보다 1.7% 감소한 190만 7,600대, 닛산은 16.1% 감소한 79만 3,768대, 혼다는 10.1% 감소한 123만 4,181대를 판매했는데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선 전기차가 급속도로 보급됐지만, 일본 자동차 업체는 가솔린 차량에 집중해 온 탓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AI 반도체주, 엔비디아 상승세와 함께 강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전장보다 6.43% 상승한 522.53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 AI 반도체 관련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8일(현지 시각), 중국 수출 제한을 받지 않는 반도체 칩 생산 계획과 성능이 개선된 그래픽카드(GPU) 출시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SK하이닉스(+1.03%), 이수페타시스(+3.15%), 한미반도체(1.03%) 주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임금 지급 밀린 사업주, 대출 요건 완화된다

대출을 받아 노동자에게 밀린 임금을 주려는 사업주의 대출 요건이 완화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을 입증하지 않고도 융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된 건데요. 대지급금을 상환하지 않은 사업주에 대한 신용제재도 가능해졌습니다. 대지급금은 퇴직한 노동자의 체불된 임금과 퇴직금을 사업주 대신 국가가 일부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태영그룹, SBS 주식과 TY홀딩스 지분 담보까지 고려

워크아웃 무산 압박에 부딪힌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SBS 지분(33.7%) 및 TY홀딩스 지분(36.9%) 담보 제공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지원 문제로 불거진 자구안 미이행 논란에 대한 대응책인데요. 추가 자구안은 4월까지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