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태영건설, 부동산 PF 위기에 결국 워크아웃 검토

부동산 PF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을 고려 중입니다. 태영건설은 이달 중순 부각된 워크아웃 설에 강력 부인했으나, 계열사 매각과 같은 자구책을 시행해도 자금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사실상 워크아웃 신청 수순에 들어간 모습인데요. 태영건설의 주가는 어제보다 19.57% 급락해 2,40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부, 내년부터 스트레스 DSR 제도 시행

내년부터 기존 DSR 규제보다 엄격한 스트레스 DSR 제도가 변동금리, 혼합형, 주기형 대출에 대해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 제도는 DSR 산정 시 미래의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금리를 부과함으로써, 대출할 수 있는 금액을 줄이는 효과를 내는데요. 정부는 가계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년 초 은행권 주담대부터 도입해 전업권, 전체대출로 확대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 한도는 최대 16%까지 줄어듭니다.

작년 여성 시간당 임금, 남성의 70% 수준

작년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268만 3천 원으로, 남성(297만 4천 원)의 7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대비 여성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2012년 64.8%에서 지속해서 좁혀져 왔는데요. 여성 고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경력 단절 여성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성별 고용률 격차 역시 2012년 22.5%P에서 18.6%P로 줄어들었습니다.

공정위, 기업 총수 기준 처음으로 구체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기업집단을 지정할 때 동일인을 판단하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동일인은 기업을 지배하는 총수로, 기업집단의 범위와 대기업 규제 적용 여부를 위한 기준이 되는데요.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지적이 반복되자, 공정위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적용되는 동일인 기준을 명확히 하고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이에 논의의 시발점이 된 쿠팡 김범석 의장은 동일인 지정을 회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0월 출생아 1만 9천 명, 또 역대 최저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1만 8,904명으로 1년 전보다 8.4%(1,742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기준으로는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인데요. 다만 감소 폭은 8월(-12.8%)과 9월(-14.6%)보다 둔화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연말에 동반 상승

27일 미국 주가지수가 연말 상승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13%,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1.74%, 2.09% 올랐는데요. 대만 자취안지수(0.79%), 호주 S&P/ASX 200지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54%)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