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일 금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 확대, 국회 기재위 통과

신혼부부의 증여세 공제 한도를 최대 3억 원까지 확대하고, 출산 가구에 대한 증여세 한도를 완화하는 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결혼 자녀는 추가로 1억 원의 비과세 증여 한도를 부여받아 양가 합산 총 3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부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한편, 자녀 출산 시의 비과세 증여 한도도 늘어나, 미혼 출산 가구의 경우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증여세를 면제받습니다.

올해 무역수지, 150억 달러 적자 예상

통계청은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보다 7.8% 감소한 6,300억 달러, 수입이 11.8% 감소한 6,450억 달러로 무역수지가 1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줄어들고, 수출의존도가 높았던 중국 수출 비중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내년에는 AI 산업 성장, 반도체 수요 증가 등으로 관련 품목 수출이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일시 휴전 연장

6일간 일시 휴전을 가졌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휴전 상태를 하루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중재국들의 인질 석방 노력을 고려해 기존 휴전의 조건을 그대로 적용해 휴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연장 합의는 일시 휴전 종료를 10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전국 집값, 23주 만에 상승세 멈춰

지난 6월 말 이후 이어지던 전국 집값 상승세가 23주 만에 꺾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1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고 밝혔는데요.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이브, 증권가에선 내년 실적 우려

증권가에선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내년도 실적 우려가 나옵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표 아티스트인 BTS의 공백으로 실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목표 주가를 3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내렸는데요. 이에 30일 하이브의 주가는 2.33% 하락한 21만 원에 마감했습니다.

11월 금융권 가계대출, 2.3조 원 증가

11월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10월 대비 2조 3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증가 폭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 대출 비율이 적정 수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관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고,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중단되며 12월에도 가계대출 증가 폭이 완만하게 감소하리라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