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 5%대로 상승

은행권의 10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세 달 연속 상승해 연 5.04%를 기록했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했습니다. 5%대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2월(5.22%) 이후 8개월 만인데요. 기업 대출금리도 5.44%로 전달과 비교해 0.06% 올랐습니다. 이러한 전체 대출금리의 상승세는 미국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채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오른 탓으로 풀이됩니다.

지출 가장 많은 나이, 17세 3,575만 원

우리나라 국민의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인 17세로, 1인당 3,757만 원이라는 통계청 조사가 발표됐습니다. 공공교육과 사교육 등 교육비 지출이 1,151만 원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이는데요. 26세까지는 노동소득보다 노동소비가 많아 적자를 기록하다가, 43세에 1,792만 원 흑자를 내며 가장 많은 노동소득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 미국 최대 운송업체로 자리매김

미국의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대형 물류업체 UPS와 페덱스를 앞지르고 미국 내 최대 운송업체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의 운송량은 59억 개로 예상되는데요. 지난 2020년 아마존은 이미 페덱스를 제쳤고, 작년 근소한 차이로 아마존보다 앞섰던 UPS의 올해 1~9월 소포 운송량은 34억 개로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 식품사 현장 방문해 물가 안정 협조 요청

농림축산식품부가 빙그레 공장과 CJ프레시웨이 본사를 찾아 먹거리 물가 안정 정책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농식품부 정책관은 아이스크림 가격 안정을 위한 협조와 식재료 가격 안정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농식품부는 아이스크림 원유 조달을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에코프로머티,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도 상승 마감

지난 17일 코스피에 상장한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장대비 6.74% 오른 13만 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코프로머티는 신규 상장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어제도 25.73% 주가가 급등해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는데요.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가 2거래일 동안 40% 이상 오르고 지정일 직전 거래일의 주가보다 높다면 1거래일간 거래 정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판문점 JSA, 근무자 권총 착용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파기하고 지난주부터 북한군의 권총 착용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 JSA 경비요원은 아직 비무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북한군의 무장 상태가 이어질 경우 재무장에 나설 수도 있는데요. 북한은 지난 24일 군사합의에 의해 철수한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중화기도 반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