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8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두산로보틱스 주가, 한 달 새 148% 상승

지난달 상장한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가 오늘 8만 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15.71% 급등한 데 이어 오늘도 전장 대비 7.66% 올랐는데요. 최근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로봇 시장의 활로가 넓어짐에 따라 로봇 관련 주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년 외국인 근로자 규모, 16만 5천 명으로 역대 최대

비전문 취업비자(E-9)를 소지해 국내 산업 인력을 충당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내년 16만 5천 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기존 농축산업-어업-제조업-건설업 등에 국한됐던 E-9의 발급 범위도 음식점업-광업-임업으로 확대됐는데요. 음식점업의 경우 제주와 세종을 비롯한 기초자치단체 98곳에서 주방보조 업무로 시범 도입한 후 외국 인력의 분야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내년 자회사 IPO 고려 안 해

카카오가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픽코마 등 주력 자회사 3곳의 내년 상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관련 의혹과 주가 불안 등 최근 카카오에 닥친 위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한편 카카오는 AI와 클라우드 등 뉴이니셔티브(신사업)의 적자를 예상했지만 그 손실 폭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년 5명 중 4명이 미혼, 30년 뒤 청년 인구는 반토막

2020년 기준 우리나라 19세~34세 미혼인 청년은 783만 7,000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8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세대 중 1인 가구는 전체의 20.1%로 2000년 6.6%에서부터 지속해서 상승했는데요. 통계청은 청년 인구가 2020년 1,021만 3,000명에서 2050년 521만 3,000명으로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은행권, 일부 대출 상품 한도 줄이거나 중단

가계대출 증가세에 주요 시중은행이 일부 대출 상품의 한도를 줄이거나 대출 자체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의 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했고, 신한은행은 오는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새로 설정하고 MCI-MCG 대출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인데요. 지난 10월 가계대출은 9월 말보다 약 7조 원 증가했고, 지난 16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도 보름 전과 비교해 3조 5천 억원가량 늘었습니다.

메타, 100만 명 넘는 미성년자 정보 불법수집

미국 SNS 업체 메타가 2019년 초부터 올해 중반까지 인스타그램으로 100만 명 이상의 미성년자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을 통해 13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부모의 승낙 없이 수집하는 걸 금지하고 있는데요. 메타는 자사의 알고리즘이 미성년자를 유해한 콘텐츠로 유도해 정신 건강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