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7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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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우려

홍콩H지수의 주가지수에 따라 수익률과 손실이 결정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다가오면서 정부가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ELS는 H지수가 일정 선 아래로 내려가면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인데요. 최근 중국 경기의 부진으로 H지수가 2021년 초 대비 반토막 나면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의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 절벽에 하락 거래 늘어

최근 수도권 아파트의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종전 거래보다 가격을 낮추는 하락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와 부동산R114에 따르면 8~9월 대비 10~11월의 상승 거래 비중은 50.8% 정도로 이전 조사보다 13.9%P 낮아졌는데요. 정부가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을 중단한 것이 거래 절벽을 유발했다는 평가입니다.

컬리, 3분기 영업손실 650억  줄여

마켓컬리의 운영사인 컬리가 3분기 5,288억 원의 매출과 40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651억 원 줄었는데요. 컬리는 마케팅비를 절감하고, 물류와 배송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요미우리, "일본 정부,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할 것"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2030 부산 엑스포 개최를 지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일본 정부 내에선 중동과의 관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고려해 이와 같이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후 적정 생활비, 약 370만 원 수준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후 적정 생활비 수준은 월 369만 원 수준이지만, 정작 실제로 조달 가능한 액수는 월 212만 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는 전국 20~79세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212만 원은 적정 생활비는 물론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최소 생활비 251만 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 법원에 출국 허용 요청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이 돈세탁 등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을 앞두고 미국 법원에 출국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내년 2월 선고를 앞두고 약 2,300억 원의 보석금을 받고 그를 석방했고,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가족을 만나고 오는 것도 허용했는데요. 하지만 미국 법무부는 그의 출국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