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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가난한 집의 가장이 되었다.. 자녀의 생일 날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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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사 체육대회 하는 날이다. 오늘 뭐하지?
14. 나의 업무 스타일은?
…데와 …대의 구분
어이 친구! 우리가 5년 전에 여름 휴가 같이 갔던 데가 어디지?
'그런데'로 붙여 쓰는 것이 바릅니다.
각각 '하는데', '그대로'처럼 쓰는 것이 바릅니다.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데 비해,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입니다.(그 친구는 아들만 둘이데./고향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데, 그 사람 아주 똑똑하대./철수도 오겠대?)
기본적인 한국어지만 의외로 틀리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 주로 '~했대'를 '~했데'로 잘못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물론 사용법이 다른 것이지 '~했데' 자체가 틀린 건 아니다). 실제로 유튜브 등지에서의 댓글을 보면 90퍼센트 이상이 잘못 쓰고 있다. 또는, '~했는데'를 '~했는대'라고 쓰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특히 '~데'의 경우 사용되는 범위가 넓다 보니 자주 '~대'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잘못 사용하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ㅐ'와 'ㅔ'의 발음이 거의 같으므로 실제 대화에서 바꿔 썼다는 걸 알기 힘들다.
-대
1. '~다고 해'의 줄임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닌 타인에게 들은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쓴다.
예) 그 녀석 오늘 못 온대. 어제 길동이가 여자친구한테 차였대. 걔는 왜 안 온대?
~ㄷㅏ고 ㅎㅏㅣ와 ~ㄷㅏㅣ를 연관 지어서 암기하면 쉽다.
2. 해할 자리에 쓰여,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도 사용한다.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
예) 왜 이렇게 일이 많대?
신랑이 어쩜 이렇게 잘생겼대?
입춘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춥대?
-데
1. '~더라'의 줄임꼴로 스스로 직접 경험한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예) 길동이 마음 고생이 심해보이데. 어제 내가 고향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녀석 참 많이 컸데.
~ㄷㅓ라와 -ㄷㅓㅣ를 연관지어 암기하면 쉽다.
2. 'ㄴ(은)데'의 꼴로 연결어미가 된다. '~다. 그런데~'를 줄여 쓴 말.
예) 어제 학교로 놀러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3. 감탄사와 의문사에 쓰인다.
예) 아까 그 모델 멋지던데!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건데.
대로, 데로
대로
1. ~ 나름으로
예) 이건 이것대로 맛있지만 손님들이 원하는 맛은 아니야.
2. ~을 따라
예) 그가 말한 대로 해라. 책에 적혀 있는 대로 만들었다.
3. ~ 하는 즉시
예) 밥을 다 먹는 대로 안방으로 오너라.
여기에서 1번은 조사이지만 2, 3번은 의존명사이다. 이것 때문에 띄어쓰기를 틀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데로
1. 장소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데'에 움직임의 방향 또는 경로를 나타내는 격조사 '로'가 붙은 것.
예) 그가 간 데로 나도 데려가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