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2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유럽 증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증시 대비 큰 폭으로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미국보다 유럽 주식시장의 주가가 더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간 미국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2.5%, 1.7% 오른 데 비해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은 5.2% 올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취임 첫날 유럽연합에 즉각적인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데다,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영향입니다.

800억 원 코인 사기 '존버킴', 또다른 2,600억 원 사기 혐의로 재구속

800억 원대 '스캠 코인'(사기 가상화폐)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 풀려난 '존버킴' 박모씨가 또 다른 사기 혐의로 검찰에 재구속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모씨는 스캠 코인 '아튜브'를 발행하고 상장한 뒤, 시세조종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2,600억 원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데요. 법원은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신규 관세 도입 시 미국 소득세 폐지 가능성 언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신규 관세 도입으로 세수가 확대될 경우 미국의 소득세 시스템이 불필요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나라의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통해 연간 최소 600억 달러(약 86조 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멕시코를 통해 무관세 대미 수출을 해온 제3국 기업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등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 첫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진입

쿠팡Inc가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의 '2025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IT 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쿠팡의 글로벌 특허 보유 수가 2019년 160개에서 현재 2,100개로 늘어나면서 특허 인용 횟수도 증가해 순위가 상승한 것인데요. 렉시스넥시스는 쿠팡의 특허 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은 물론, 특허 포트폴리오의 품질이 업계 평균 대비 4배 가까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 빅테크 '이용자 검열' 정조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빅테크 기업들의 이용자 검열 문제에 불법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관한 조사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TC는 위법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2025년 5월 21일까지 검열 피해 사례 등의 이용자 의견 수렴에 들어갔는데요. FTC가 기술 플랫폼을 넓게 규정해 광범위한 조사 가능성을 열어놓은 가운데,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나 차량 공유업체 우버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 미국 외 최초로 인도에 오프라인 매장 설립 추진

구글이 인도 주요 도시인 뉴델리, 구루그람, 뭄바이 등에서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매장은 미국 외 지역에 설립되는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구글 스마트폰인 픽셀폰과 시계, 이어폰 등이 판매될 예정인데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 삼고 애플과의 경쟁을 펼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