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헌법재판소,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위헌 결정

헌법재판소(헌재)가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유산을 상속하도록 한 현행법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행 민법에는 자녀와 배우자 등 가족 구성원이 상속받을 수 있는 일정 비율의 지분인 유류분이 정해져 있습니다. 헌재는 가족의 도리를 상실한 구성원에게도 유류분을 인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국회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현대차, 1분기 최대 매출 기록

현대차가 2024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0조 6,585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3조 5,57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의 매출 증가는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 확대로 매출이나 수익이 올라가는 믹스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희진, 기자회견 열어 하이브 주장 반박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민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하이브의 지분 18%가 불합리한 주주 간 계약에 의한 것이며, 하이브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노동자 월평균 근무일, 20일로 축소

대법원이 도시 일용근로자의 월평균 근무일 기준을 22일에서 20일로 줄였습니다. 월평균 근로일은 민사소송에서 배상금을 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대법원은 공휴일 증가, 근로기준법에 따른 근로 시간 제한,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등의 변화를 반영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수요 둔화에 영업익 급감

LG에너지솔루션의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2% 줄어든 1,57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한 6조 1,28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전방 시장의 수요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천무 2차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다연장 로켓 '천무' 72대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은 약 2조 2천억 원의 규모로,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유도탄의 공급이라는 조건이 담겼습니다. 계약의 발효는 오는 11월까지 정부의 수출금융 지원 계약이 마무리되면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