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일 수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대만서 25년만 최대 규모 강진 발생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해 지금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50여 명에 달합니다. 지진 발생 지역에서 700km 넘게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에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뉴욕증시,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약세 마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00% 내린 39,170.24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0.72%)는 5,205.81, 나스닥 지수(-0.95%)는 16,240.45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고물가가 지속되고, 중동 위기 고조에 국제유가까지 치솟으면서 금리 인하 전망이 약화하는 분위기입니다.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8.5% 감소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 하락한 38만 6천여 대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전문가 전망치(45만 7천 대)도 크게 하회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에 따른 우회 항로 이용, 이달 초 송전탑 화재로 인한 독일 공장 가동 중단 등이 감소 요인으로 꼽힙니다.

비트코인, 6만 5천 달러 밑으로 추락

7만 달러선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2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6만 5천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낮 12시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1% 급락한 6만 4,85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와 미 국채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란 분석입니다.

인텔, 파운드리 부문 손실 확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작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매출이 크게 줄고 손실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현지 시각), 인텔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작년 인텔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18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줄었고, 영업손실은 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 급증했습니다. 이에 인텔 주가는 1.3% 하락했고, 시간외거래에서도 약 4% 내렸습니다.

1분기 화장품 수출액, 22% 증가해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관세청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가 세계적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