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9일 토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정부, 권도형 인도 계속 추진 시사

미국 정부가 몬테네그로 법원에서 한국 송환이 결정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미국 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한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더 빨리 접수됐다며, 권 씨의 미국 송환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권 씨의 한국 송환이 결정되자 일각에선 한국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 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입사 후 18년 만으로, 신세계그룹은 유통업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인사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모친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 회장으로, 그룹 총수 지위를 유지합니다.

국고채 금리, 파월 발언에 일제히 하락

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장 대비 0.05%P 하락한 3.271%, 10년물 금리는 0.065%P 하락한 3.334%에 마감했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 것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입니다.

엔비디아 이사 2명, 자사주 대량 매도

인공지능 반도체(AI) 대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자, 이사 두 명이 주식 1억 8천만 달러어치를 매도했습니다. 1993년부터 엔비디아의 이사로 재직하던 텐치 콕스 이사는 엔비디아 주식 20만 주를 주당 약 850~852달러에 매도했습니다. 한편, 2008년부터 엔비디아 이사를 맡았던 마크 스티븐스 엔비디아 이사는 주식 1만 2천 주를 주당 852~855달러에 매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자 증세 촉구

7일 국정연설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억만장자에 대한 증세를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진행된 국정연설에서 대기업과 부자들에 대한 증세로 연방 적자를 3조 달러 더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억만장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세율을 현행 8.2%에서 최소 25%로 높이고, 15%인 법인세 최저세율을 21%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안, 신차 공개에 주가 급등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3종류의 신차를 공개하고, 20억 달러가 넘는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리비안은 R2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변형 모델인 R3, R3X 모델을 공개하며, 생산 기지 이전을 통한 22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에 리비안의 주가는 13% 넘게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