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0일 화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3년 유예된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가 3년간 유예될 전망입니다. 여야는 총선을 50일가량 앞두고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77개 단지 5만여 가구의 입주 예정자가 잔금 마련이 어려운 경우 전세를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내일 출시

만 34세 이하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을 위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오는 21일 출시됩니다. 소득 5천만 원 이하의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이자율은 연 2.0%~4.5%, 월 납부 한도는 100만 원입니다. 통장 가입 1년 이후, 납입 실적이 1천만 원 이상이라면 분양 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 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버블 경고'에 이차전지주 동반 하락세

20일, 이차전지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입니다. 전날 증권가에서 양극재, 음극재 등 셀 업체를 제외한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이 고객사인 셀 업체 주가가 하락하는 것과 반대로 급등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오전 11시 45분 기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1.33% 내린 18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코프로(-1.49%), 금양(-0.11%) 등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 1천4백만 대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407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하반기 예측치인 1,377만 대를 웃돈 것으로 성장률 전망치였던 30.6%도 상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841만 대), 유럽(313만 대), 북미(166만 대) 순이었습니다.

대형아파트, 청약경쟁률 8년째 1위

전용면적 85제곱미터가 넘는 대형 아파트 분양이 줄면서 청약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작년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76대 1을 기록한 가운데 대형 아파트는 16.93대 1로 2016년 이후 8년째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2010년까지만 해도 전체 공급량 중 대형 아파트 비율은 20%~60%를 기록했지만, 2011년 17.9%로 10%대를 기록한 이후 13년 연속 20% 미만에 그치고 있습니다.

2월 기대 인플레, 전달에 이어 3.0% 유지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3.0%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7월 4.7%를 기록한 이후 점차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설을 앞두고 농산물, 외식 등 먹거리 관련 체감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크게 떨어지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