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8일 목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공정위, 업계 반발에 플랫폼법 재검토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의 핵심 조항인 '지배적 사업자 사전지정'이 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전면 재검토됩니다. 플랫폼법은 거대 플랫폼 기업의 시장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법안으로, 소수의 독과점 플랫폼을 사전에 지정해 감시를 강화하는 조항을 포함하는데요. 업계는 해당 조항이 위법행위 발생 이전부터 기업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플랫폼법 추진을 계속하되, 법안의 세부 내용 발표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스테이지엑스, 내년 초 전국망 서비스 시작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내년 초 전국망 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예고와 함께, 런칭 3년 내 매출 1조 원이라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스테이지엑스는 코어망 구축을 위해 4,301억 원에 낙찰받은 5G 28GHz 주파수 대역에 더해 약 1,82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재정 충당 능력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초기 자금으로 4천억 원을 마련했으며,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외 투자기관과 협의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YTN 새 주주 유진이엔티, 방통위 조건부 승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유진그룹의 유진이엔티를 YTN의 새로운 최다액출자자로 승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작년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 30.95%를 취득한 유진이엔티는 최대 주주로서 법적 지위를 얻게 됐는데요. 방통위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적 책임을 담보하기 위해 독립적인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 방송 개입 금지, 재정 건전성 유지 등을 포함한 10가지 조건을 부과했습니다.

작년 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 30%

작년 실업급여 수급을 마치고 수습 기간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이 30.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6년 33.1%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의 최고치인데요.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과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행정조치가 재취업률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후동행카드, 오늘부터 15만 장 추가 공급

오늘부터 22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15만 장이 추가로 공급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어제까지 모바일과 실물카드 33만 장이 팔렸는데요.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에서 일자별 판매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 신청

DGB대구은행이 7일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정부의 관련 지침에 따라 이미 인적, 물적 설비를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는데요. 이르면 1분기 이내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