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1일 목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이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 실적 부진에 하락세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3,382억 원)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이차전지 관련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1.68%)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2.17%), LG화학(-1.48%), 삼성SDI(-3.59%)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요. 증권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고, 삼성SDI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 33년여 만에 최고치

어제,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01% 상승한 34,44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닛케이지수의 평균주가는 1990년 2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닌텐도가 역대 최고가를 찍는 등 강세를 보이고, 배당주 같은 다양한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 영향입니다.

지난달 가계대출, 9개월 연속 증가

작년 12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전달보다 3조 1천억 원 증가한 1,095조 원으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증가 폭은 작년 10월 이후 3달째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850조 4천억 원) 역시 전달 대비 5조 2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70대 이상 인구, 20대 인구보다 많아

작년 말 기준 70대 이상 인구(631만 9,402명)가 20대 인구(619만 7,486명)보다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로 처음 나타난 현상인데요. 초등학교 입학생이 30만 명대로 급감하고, 내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등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건설주,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 예고에 상승세

오늘 오전,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각각 3.41%, 3.10% 상승 마감했으며, 건설업종지수도 1.64% 오른 72.51을 기록했는데요. 워크아웃 결정을 하루 앞둔 태영건설의 주가는 7.85% 하락했습니다.

정부, 설 앞두고 과일값 급등하자 할인 지원 강화

다음 달 설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안정적인 과일 공급을 위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 계약 재배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설 성수품에 대한 할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인데요. 작년 기상 재해의 여파로 사과와 배, 단감의 소매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31.0%, 27.2%, 34.1% 올랐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비트코인 ETF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지 시각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승인 소식이 들려온 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현물 ETF 승인으로 대규모 투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인데요.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이 각각 지난 11월 전망치인 2.6%, 2.1%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월 초 수출 11.2% 증가, 중국 수출도 20개월 만에 반등

우리나라 1월 1~10일 수출액은 154억 3,9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하던 반도체 수출도 25.6%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는데요. 한편 대중 수출도 10.1% 증가해 2022년 5월(9.7%) 이후 20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서울 내 집 값 양극화 심화, '노도강' 및 '금관구' 하락폭 커

작년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 집값이 서울 아파트 평균보다 2배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2.95% 하락한 반면, 도봉(-8.95%), 관악(-8.56%), 강북(-7.58%), 구로(-7.33%), 노원(-6.98%) 등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은 훨씬 컸는데요. 이에 따라 강남 3구와의 평균 아파트값 차이도 크게 벌어지면서 서울 내 집값 양극화가 심화하는 흐름입니다.

건보료 부담 완화 조치, 재산 많을수록 혜택 커져

지난 5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건강보험료 개선안을 내놓으며 자동차에 부과되던 건강보험료를 폐지하고, 지역가입자에 대한 기본공제액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공시가 3억 원 주택 1채와 출고가 5천만 원의 자동차를 가진 은퇴자는 연 60만 5천 원 정도의 건보료 지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공시가가 높은 아파트와 고가의 자동차를 보유할수록 보험료 감소 폭은 감소하는 구조입니다.

뉴욕 유가,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세

뉴욕유가가 원유 재고의 예상치 못한 증가세와 휘발유 재고의 증가세에 하락했습니다. 지난 10일, 2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전장 대비 1.20% 하락한 7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다우존스에 의하면,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33만 8천 배럴 증가했고, 휘발유 재고는 802만 8천 배럴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