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한눈에 보는 오늘위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국내 금융시장, 미 금리 동결에 상승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인식과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늘 코스피가 전장 대비 1.34% 올라 2,544.18로 마감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어제보다 4.45%, 6.68% 오르며 특히 성장주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원화 환율 역시 어제보다 24.5원이 떨어진 1,295.4원에 마감하며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50년 뒤 3,622만 명에 절반은 노인

0.7명인 현재의 출산율이 1.0명으로 오른다 해도, 2072년 한국의 인구는 3,622만 명으로 50년간 1,545만 명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하면서 현재와 비슷한 0.7명~0.8명의 출산율이 유지된다면 50년 동안 인구가 2,000만 명 넘게 줄어 3,000만 명대도 유지하기 힘들다고 봤는데요. 현재 총인구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생산연령(15세~64세) 인구도 50년 후에는 절반 이하로 줄고, 고령인구(65세 이상)가 총인구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아마존, 한국서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투자

아마존이 한국 남서부 지역에 6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데 투자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매년 한국 가정 2만 5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에 해당하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발전소 건설 기간동안 약 2,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인데요. 아마존은 기업 사무실과 데이터센터 같은 아마존 사업장에 전력망을 공급하기 위해 투자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고금리,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한국은행이 국내 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누적된 비용상승 요인과 환율, 유가의 변동, 기업들의 가격 조정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수렴하는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는데요.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금리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PF, 내년에도 기업 신용 최대 변수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내년에도 기업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동산 PF란 건설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미래 이익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팬데믹 시기 많은 증권사가 부동산 PF에 자금을 댔는데요. 한기평은 내년에도 건설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증권과 건설, 캐피탈, 저축은행 등 부동산 PF 관련 업계가 신용 위험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 2030년까지 로봇 100만 대 보급한다

정부가 기업과 함께 3조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로봇 산업의 규모를 현재 5조 원대에서 20조 원 이상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제조업은 물론 농업, 물류, 국방, 의료 등의 영역에 2030년까지 100만 대의 로봇을 보급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통해 생산 인구 급감에 대응한다는 목표입니다.